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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제주 켄싱턴호텔 매각…유동성 확보

  • 2018.02.08(목) 18:16

제주켄싱턴호텔·상록호텔 부지 1280억에 매각
유동성 확보·체질개선 목적…서비스 기업 전환

이랜드가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랜드파크의 제주 켄싱턴호텔 등을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장기적으로는 이랜드파크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들을 점진적으로 매각해 호텔 위탁운영과 레저 서비스 중심 콘텐츠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제주리조트와 이랜드파크가 SK디앤디의 부동산 관련 계열사인 비앤앰개발에 각각 제주켄싱턴호텔과 상록호텔 부지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총 1280억원이다. 이랜드파크는 제주켄싱턴호텔을 매각했지만 호텔 운영은 이랜드가 계속 맡기로 했다.


이번 매각은 이랜드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재무구조개선 작업과 맞물려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2013년 한때 400%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낮추고 차입금 규모를 낮추기 위해 최근까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이랜드파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산이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파크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호텔·리조트 사업 부문을 서비스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앞으로 상장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랜드파크는 이랜드그룹의 호텔과 리조트 및 외식 사업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다. 지난 2012년 1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계속 실적이 부진해져 2016년에는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한편 이랜드파크의 호텔·레저 사업부는 국내와 해외에 총 8곳의 호텔과 리조트 14곳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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