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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여자대표팀 덕에 '안경'도 대박

  • 2018.02.23(금) 17:45

팬텀옵티칼, 평소 대비 주문량 5배 증가

컬링 여자대표팀이 예선전에서 세계 1위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가장 먼저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컬링 여자대표팀이 연일 화제다.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은 인터넷 상에서 누리꾼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고, 선수들은 의성군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마늘을 붙여 '마늘 자매' '갈릭 시스터즈' 등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스킵을 맡고 있는 김은정 선수가 안경을 쓴 모습이 만화 슬램덩크의 안경선배와 닮아 김은정 선수는 누리꾼들 사이에 '안경선배 김은정'으로 불리고 있다. SNS 상에는 김은정 선수가 착용한 안경 브랜드를 묻는 글들이 올라오는 등 안경선배 김은정 선수가 착용한 안경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미국 방송사 NBC는 한국이 예선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자 "한국팀의 선전은 우연이 아니고, 인기는 이미 금메달이라고 소개하면서 그 중심에 독특한 안경을 쓴 김은정이 주인공"이라며, 한국팀의 인기와 함께 김은정 선수가 쓴 안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경북 의성군 소속인 김은정 선수와 컬링 대표팀 멤버들은 지난해 여름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모 안경원에서 안경을 새로이 구입했다. 안경원 원장 문진영 씨는 "김선영 선수가 먼저 와서 안경을 맞추고, 며칠 후 김은정 선수와 동료들이 와서 자신들이 컬링 국가대표팀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우리 안경원에서 맞춘 안경을 착용하고 올림픽에서 한국을 빛내고 있으니 덩달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은정 선수와 김선영 선수가 경기 중 착용하고 나온 안경은 대구 3공단에 위치한 팬텀옵티칼(대표 장용찬)이 지난해 출시한 Plume(플럼) 라인으로, 순수 국내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이다. 팬텀옵티칼 장용찬 대표는 "컬링 대표팀이 착용해 화제가 되면서 최근 들어 같은 모델에 대한 주문이 평소 대비 5배 이상 늘었다"며 "늘어난 주문량에 맞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 만큼, 선수들이 원한다면 안경테는 평생 무료로 공급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 컬링 여자대표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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