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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 500억 투자유치…구창근 구상 '스타트'

  • 2018.02.26(월) 17:21

투썸 신주 발행해 앵커에쿼티 등 3곳서 투자
점포확대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사용 예정

CJ푸드빌에서 분사한 투썸플레이스가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 자금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의 투자 유치는 구창근 CJ푸드빌 대표가 투썸플레이스 분사를 결정할 때 그렸던 구상의 일부다.

투썸플레이스는 글로벌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최근 CJ푸드빌의 구주 발행을 통한 투자 유치와는 별개다. 이번 투썸플레이스 투자에 참여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CJ푸드빌 투자에도 참여했다. 

투썸플레이스 투자에는 앵커에퀴티파트너스를 비롯해 세 곳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2월 1일자로 물적분할한 '투썸플레이스㈜'의 신주 발행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날 신주대금 납입이 완료됐다. 투자 유치 목적은 '투썸플레이스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 마련'이다.


CJ푸드빌은 지난해 가장 경쟁력있는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의 분사를 결정했다. 그동안 CJ푸드빌 내에 만연했던 '잘 되는 브랜드가 어려운 브랜드를 지원하는 방식'의 고리를 끊겠다는 게 당시 구창근 대표의 생각이었다. 이를 위해 투썸플레이스를 분사,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선례를 남기겠다는 구상이다.

구 대표는 당시 임직원들에게 "CJ푸드빌은 멀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별로 수익이 다르다. 그동안 잘되는 브랜드 수익으로 안되는 브랜드 손실을 메우는 구조였다. 과거 뚜레쥬르가 잘 될때 빕스의 손실을 메워왔던 그런 식이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이 벌어들인 수익은 자신에게 재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투썸플레이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그동안 CJ푸드빌의 실적 부진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포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전국에 9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수 기준으로 이디야, 스타벅스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투자 재원 확보로 브랜드 마케팅과 연구개발(R&D), IT 및 생산 인프라 등을 적극 강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 상승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의 상생을 실현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첫 손에 꼽히는 명실상부한 1등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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