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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인기 좋네"…회사채 발행 흥행몰이

  • 2018.03.06(화) 15:42

수요예측 결과 당초 예상의 두 배 이상 몰려
3월·4월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용

하이트진로가 당초 예정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소주사업의 안정성과 해외진출 등에 대해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회사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는 회사채 1800억원을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3년만기로 금리는 개별 민평금리 -5bp이다. 하이트진로는 공모채 1300억원어치 발행을 앞두고 지난 5일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발행 목표 1300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총 254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당초 하이트진로는 공모채 수요예측 시 민평금리에서 -15bp~15bp로 금리밴드를 설정했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투자자들의 반응이 좋자 계획했던 1300억원에서 상향 조정한 18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금리 조건이 좋았던 것도 회사채 발행 규모 확대의 이유로 꼽힌다.


이번에 발행되는 회사채는 이달과 다음달에 만기가 도래하는 1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차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의 회사채 공모는 수요예측이 도입된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주목 받아왔다. 2014년부터 매년 모두 오버부킹이 이루어지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투자수요가 급감해 수요미달이 속출했던 2016~2017년에도 연이은 오버부킹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주사업의 기반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며 “지난해 출시한 필라이트가 성공하는 등 맥주사업도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조만간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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