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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월드컵 D-50 '뒤집어버려' 마케팅

  • 2018.04.26(목) 16:25

6월24일 스웨덴전 시작으로 예선경기 길거리 응원
740ml 메가캔 등 등 출시…"호응 좋으면 정식 발매"

오비맥주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뒤집어버려'란 캐치프레이즈로 공식 마케팅을 전개한다. 오는 6월 24일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대규모 '카스 길거리 응원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카스(CASS) 월드컵 패키지도 다음 달 1일부터 선보인다. '뒤집어버려'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위아래가 뒤집힌 카스 로고를 붙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로고를 더해 '월드컵 맥주=카스'임을 강조한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내놓는 740ml의 '메가사이즈 캔'도 눈에 띈다.

 

▲ 26일 브루노 코센티노 사장(가운데)이 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 제공=오비맥주

 

브루노 코센티노(한글 이름 고동우) 오비맥주 사장은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50일 앞둔 26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부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 전략을 밝혔다.

 

코센티노 사장은 한국어로 짧게 인사말을 한 뒤 "축구는 사람을 웃게도 울게도 할 수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2002년 월드컵의 열정을 다시 불러와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의 대표맥주인 카스는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캠페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음료 부문에서 유일한 국내 2018 피파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다. 슬로건 '뒤집어버려'는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도전하자는 정신을 담았다. 암울한 현실을 사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포기하기보다 짜릿하게 부딪쳐 보라는 카스의 권유인 셈이다.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선보이는 월드컵 패키지는 거꾸로 된 카스 로고로 디자인했다. 아울러 740ml의 '메가캔'과 냉장고에 보관하다 맥주 하나를 꺼내면 다음 맥주가 중력에 의해 자동으로 내려오도록 한 '냉장고 전용캔'을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 오비맥주 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사진 제공=오비맥주

 

코센티노 사장은 메가캔의 호응이 좋을 경우 정식 발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코센티노 신임 사장 다음 마이크를 이어받은 남은자 오비맥주 마케팅 상무는 "올해는 월드컵 출전권을 다른 나라에 양보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기대가 크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남 상무는 "이렇게 포기하자는 마음은 현재 우리 20대 젊은이들이 겪는 현실과 다르지 않다"면서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까워 '뒤집어버려'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오비맥주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 첫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 대표팀이 뛰는 예선 3경기 모두 '카스 길거리 응원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시각 기준 경기 시간은 ▲스웨덴 6월 18일 오후 9시 ▲멕시코 24일 오전 12시 ▲독일 27일 오후 11시다. 

 

오비맥주는 응원전을 위해 서울 강남 영동대로 등지에 대형 무대와 스크린을 설치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음악 공연 등을 준비했다. 무대 옆에는 카스 이벤트 존을 설치해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즌 광고 모델로 차범근 전 감독과 안정환 전 국가대표, 조우종 전 아나운서를 캐스팅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스타인 안정환 선수와 '한국 축구의 전설'로 통하는 차범근 감독을 기용해 2002년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재현하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박문성 스포츠해설가는 "선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보면 스웨덴은 승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많은 분이 응원해준다면 우리 선수들이 힘내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뒤집어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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