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2500호점을 돌파했다. 2500번째 매장은 광주광역시 무등산점으로, 2001년 3월 1호점인 서울 중앙대점 오픈 이후 17년 만이다.
27일 이디야커피는 "전국 2500개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하루 평균 60만 잔의 제품이 팔리고 있다"며 "맛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다는 기치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빠른 성장의 배경으로 '세밀한 지역별 관리' 노력을 꼽았다. 2011년 영남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꾸준히 지역 가맹점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 자료 제공=이디야커피 |
실제 2011년 33개에 불과했던 영남지역 매장 수는 영남사무소 개설 이후 현재 400개를 넘어섰다. 2016년에는 호남사무소를 개설하면서 이 지역 신규 매장 출점률이 20%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디야커피는 2500호점 오픈을 기념해 호남지역의 가맹점 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차원에서 호남사무소를 확장 이전했다. 확장된 호남사무소엔 지역가맹점주 교육을 위한 전문 아카데미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이디야커피는 전국 단위로 균일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확장 사무소에서 호남지역 가맹점에 대한 음료 및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전문인력을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디야커피는 '기본을 지키는 정직한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과 가맹점과 상생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모든 가맹점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