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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시장 쏠림 더 심화…CJ대한통운 50% '눈앞'

  • 2018.05.27(일) 15:48

단가 경쟁력 앞세워 점유율 47.5%로 '훌쩍'
올 1분기 전체 택배 시장도 10% 넘게 성장

올해 1분기 택배시장의 쏠림현상이 더 심해졌다. 전체 택배시장이 10% 넘게 성장한 가운데 상위사들의 약진이 더 두드러졌다.

특히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CJ대한통운은 1분기 만에 시장점유율이 2%포인트 뛰면서 47%를 넘어섰다. CJ대한통운은 독보적인 단가 경쟁력을 내세워 올해 50% 돌파가 유력시된다.

◇ 택배시장 쏠림현상 더 심화

27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택배 물량은 6억 300만 박스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3% 증가했다. 특히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상위 3개사의 처리 물량이 16.1% 늘면서 쏠림현상이 더 심해졌다.

CJ대한통운의 처리 물량이 19.4%나 늘면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한진은 11.1%, 롯데글로벌로지스는 9%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의 택배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45.5%에서 47.5%로 2%포인트 뛰었다. CJ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 전달한 택배만 2억8600만 박스에 달했다.

CJ대한통운은 분기 기준 매출도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1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5.5% 급증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453억원에 그치면서 11.4% 감소했다.

◇ CJ대한통운, 올해 50% 넘어서나

 

▲ 총 3819억원을 투자한 CJ대한통운의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이 올해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사진= CJ대한통운)

 

택배시장의 압도적 1위 사업자인 CJ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에도 시장점유율을 2%포인트나 확대하면서 연내 50% 돌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에선 CJ대한통운이 높은 단가 경쟁력을 내세워 올해도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실제로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평균 택배 단가는 2230원이었는데 상위 3개사는 평균 2011원으로 박스당 220원 가까이 낮았다. 특히 CJ대한통운은 1945원에 불과해 285원이나 저렴했다.

CJ대한통운의 단위당 비용이 낮은 이유는 처리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서다. 올해 하반기 경기도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가동으로 추가적인 물량 확보와 함께 비용 절감도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5년 수준의 비용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택배 상위 3개사의 평균 단가가 저렴해 비용 절감을 꾀하는 화주들이 상위사를 이용하는 빈도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특히 CJ대한통운은 높은 단가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도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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