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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또 이겼다…일본 롯데 '수성'

  • 2018.06.29(금) 13:50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표 대결서 승리
신동주 전 부회장 "경영 정상화 계속 노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 사수에 성공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은 이번에도 신동빈 회장을 선택했다. 신동빈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 해임을 요구했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격은 이번에도 무산됐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29일 '2018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잉여금 배당', '이사 3명 선임', '감사 1명 선임' 등 회사가 제안한 5개 의안이 모두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동주 선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제안한 '이사 1명 선임건'과 '이사 2명 해임건'은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본인의 이사 선임과 신동빈 회장, 츠쿠다 사장의 해임건을 주주제안으로 상정한 바 있다.

신 회장은 현재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 구속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영권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판부에 보석 신청을 했다. 하지만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 롯데 비상경영위원회 대표단은 지난 28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진들에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신동빈 회장의 서신을 전달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의장이 참석한 주주를 대표해 신 회장의 서신을 대독했고 참석한 주주들이 회사 제안 의안과 주주제안 의안을 심의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부재한 상황임에도 신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이 다시 한번 지지를 보내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현 상황이 빨리 극복돼 한·일 롯데의 경영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도 패배한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롯데의 사회적 신용, 기업가치 및 관련 이해 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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