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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잡!]'신동빈 부재' 롯데, 하반기 채용계획 나왔다

  • 2018.09.03(월) 10:01

하반기 신입·하계 인턴사원 채용…총 1100명 규모
전 계열사 서류심사에 AI 도입…장애인 우대 지속

롯데그룹이 그동안 신동빈 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지연됐던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오는 5일부터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5개사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동계 인턴 300명 등 1100명 규모다.

이번 신입 공채는 5일부터 18일까지, 동계 인턴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엘탭 (L-TAB; 조직·직무적합도 검사)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전 계열사의 서류 전형 심사에 AI시스템을 활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AI시스템은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 '필요인재부합도 분석'과 표절 여부를 통해 지원자의 진실성 및 성실성을 판단하는 '표절분석'을 통해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한다. 롯데는 이 결과를 서류 전형에 참고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롯데는 AI시스템을 통해 전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세밀히 검토할 수 있는 만큼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 발굴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아직 AI시스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필요인재부합도' 심사 결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서류 전형의 평가방법도 병행한다. 또 표절분석을 통해 자기소개서의 표절률이 높게 나타나는 지원자에게는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서류 전형 이후 진행되는 롯데 고유의 조직·직무적합도 검사인 엘탭 전형은 10월 27일 진행한다. 면접전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루에 모든 면접을 진행하는 '원스탑 면접' 방식을 유지한다.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을 이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함께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공개채용과는 별개로 5일부터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카드 등 19개 계열사에서 장애인 특별 채용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롯데는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채용’을 10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롯데 SPEC태클'은 서류 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 기획서나 제안서만 받는다.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계열사의 채용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구직자 정보를 제공하는 잡카페(Job-Cafe)도 두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0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하는 잡카페에는 모든 계열사가 참여한다. 두 번째 잡카페는 14일 서울 3곳, 대전·부산 각 1곳에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는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잡카페의 채용상담을 사전예약으로 진행한다. 관련 정보는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며 "채용 시스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열정과 역량을 가진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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