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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줄 놓는' 삐에로 쑈핑, 동대문에 2호점 연다

  • 2018.09.05(수) 08:14

두타몰 지하 2층에 2호점 …강북 공략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상품 대거 배치

이마트가 선보인 신개념 만물상 콘셉트의 '삐에로 쑈핑'이 동대문에 2호점을 연다. 강남 코엑스 1호점에 이어 이번에는 강북지역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마트는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 쑈핑' 2호점을 오는 6일 서울 동대문 두타몰에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삐에로 쑈핑은 두타몰 지하 2층에 있으며, 1408㎡(약 426평) 규모로 약 3만2000여 개 상품을 운용한다.

이마트는 이번 동대문 두타몰 입점을 통해 삐에로 쑈핑 강북시대를 열며 1호점 강남 코엑스점의 성공 신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삐에로 쑈핑 2호점이 입점하는 동대문 두타몰의 상권은 삐에로 쑈핑이 타깃으로 하는 주고객층과 맞아떨어져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삐에로 쑈핑은 '재미'와 '가성비'를 극대화한 만물상 개념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다. 20~30대 고객을 주 타깃층으로 잡고 있다. 실제 방문 고객 비율도 20~30대가 54.1%로 절반이 넘는다. 두타몰 방문 고객 역시 20~30대 고객이 전체 고객 중 70% 정도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따라서 삐에로 쑈핑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한류 문화의 중심지인 동대문의 상권 특성을 살려 삐에로 쑈핑을 '한국에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키울 예정이다. 동대문 두타몰은 연간 84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한류 쇼핑, 문화, 미식의 중심지로 DDP(동대문디지털플라자)를 비롯한 각종 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두타몰은 중국, 대만, 일본, 동남아 등 여러 국가의 외국인 방문객 수가 많아 외국인 대상의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삐에로 쑈핑 두타몰점은 입구 바로 앞에 외국인 고객 대상 한국 기념품 매대 2동, 일본 인기상품 매대 2동을 운용한다. 이를 통해 한국 인기 먹거리, 아이돌 굿즈, K뷰티 상품들을 한곳에 모았다.

전용 매대 이외에도 중국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국 고급 분유, 죽염, 한방 샴푸, 생리대 등 한국 H&B 상품들과 인기 가공식품, 카카오·라인 캐릭터 상품, 전통 수저, 중국어 전용 전기밥솥 등의 상품군을 강화했다.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매장 내 안내 문구를 한글뿐 아니라 영문과 중문, 일부 상품의 경우 일본어, 아랍어도 함께 표기한다. 두타몰 4층에 위치한 전용 데스크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간단한 안내 및 세금 환급(TAX REFUND)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삐에로 쑈핑 두타몰점은 코엑스점보다 더 정신없고 더 혼란스럽게 상품을 배치했다. 두타몰점(1408㎡, 약 426평)은 코엑스점(2513㎡, 약 760평)과 비교해 면적은 44%가량 작은 반면 상품 수량은 20% 정도만 줄어든 3만2000여 개로 면적 대비 상품 진열 수가 늘었다.

또 상권에 맞지 않는 상품들은 과감히 스크랩했고, 소위 잘나가는 ‘알짜’ 상품들을 늘렸다. 특히 신선식품 및 일반 생필품, 캠핑·등산용품, 부피가 커 들고 다니기 힘든 상품군을 축소했다. 대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광천김’, 죽염, ‘쿠쿠 밥솥’ 등의 한국 인기상품과 기념품, 아이돌 굿즈 및 캐릭터 완구 상품은 보강했다.

심야 영업에도 나선다.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코엑스점과는 달리 삐에로 쑈핑 두타몰점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운영한다. 단 일요일엔 자정 12시에 마감한다. 새벽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동대문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 심야 영업을 통해 새벽 잠재 고객 유치 및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진철 삐에로 쑈핑 담당 BM은 "두타몰은 연간 84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한류문화 및 쇼핑의 중심지로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 유치 또한 기대하고 있다"면서 "새벽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 심야 상권과 삐에로 쑈핑의 심야 영업이 결합해 동대문 전체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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