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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21대 회장에 원희목 재선임

  • 2018.11.06(화) 17:28

이달까지 취업 제한…내달 임기 시작 전망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에 원희목(사진) 전 회장이 다시 선임됐다. 올해 1월 말 중도 사퇴한 이후 10개월 만에 복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6일 이사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원 전 회장을 제21대 회장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달 19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회장을 선임한 뒤 총회를 통해 인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 전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 제18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원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윤리위)가 그의 제약바이오협회장 취임이 취업제한 사유라고 결정하자 1월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윤리위는 2008년 원 회장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협회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취업제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원 전 회장은 당시 임기를 1년가량 앞두고 물러났다.

원 전 회장의 취업 제한 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되면 다음 달부터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내년 2월까지 21대 회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고 이후 재선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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