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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디아지오코리아 사장 "맥주에 더 힘 싣는다"

  • 2018.11.07(수) 10:54

주력제품 위스키 시장 침체로 수입맥주 사업 확대
"위스키는 한정판, 소용량 제품 등으로 계속 공략"

▲ 이경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IFC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디아지오코리아 제공)
 
조니워커와 윈저 등을 앞세워 국내 위스키 시장을 이끌어온 디아지오코리아가 내년부터 맥주사업에 더 힘을 싣기로 했다. 위스키 시장은 계속 부진한 반면 국내 수입 맥주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위스키의 경우 한정판이나 소용량, 저도주 등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경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IFC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입 맥주 시장이 계속 두 자릿수 이상으로 크고 있고, 앞으로도 더 커나갈 것"이라며 "내년 초 대형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맥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아지오는 이미 기네스라는 흑맥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맥주 라인업을 더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침체에 빠진 위스키 시장 전략도 공개했다. 그는 "국내 위스키 시장이 최근 10년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위스키 문화가 양보단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좋은 위스키를 찾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에 따라 한정판이나 소용량 제품, '질 좋은' 저도주 위스키 등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제작하는 미국 방송사 HBO와 손잡고 내놓은 조니워커 한정판 제품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혼술(혼자 마시는 술) 트렌드에 맞춰 소용량 위스키 제품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앞서 2016년 10월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200㎖'에 이어 지난해 4월 '블랙 레이블 200㎖' 소용량 위스키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성장하고 있는 국내 저도주 위스키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연산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는 '하우 올드 아 유'(HOW OLD ARE YOU) 브랜드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위스키를 선택할 때 제품의 연산 표시를 직접 확인하고, 정확한 가치를 판단하자는 의미다.

이 대표는 "조니워커 같은 질 좋은 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혼술족들을 위한 소용량 제품도 지속적으로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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