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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돈 잘버는 치킨집은 교촌…노랑통닭 수도권 2위

  • 2019.02.02(토) 10:00

<김보라의 UP데이터>프랜차이즈편⑥
20대 치킨프랜차이즈 가맹점 평균 매출액 분석
교촌치킨 전국 17개 광역단체에서 모두 1위
노랑통닭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에서 2위

 

치킨프랜차이즈 매장 중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곳은 어딜까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시스템에 올라온 정보공개서(2017년 기준)를 토대로 20대 치킨프랜차이즈의 가맹점 1곳당 평균 매출을 분석해보니 교촌치킨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1037개 가맹점에서 1곳당 연 평균 5억7716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교촌치킨은 특히 17개 시·도 광역단체별로 나눠봐도 ▲서울 7억5030만원 ▲부산 4억2721만원 ▲인천 7억4340만원 ▲광주 5억8845만원 등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교촌치킨 가맹점이 매출 1위를 차지한 비결은 무엇일까요. 교촌치킨 관계자는 "본사에서는 점주들의 영업권 보호를 위해 인구수를 기준으로 매장을 열고 있다"며 "영업권이 넓은 만큼 점포 당 매출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정보공개서를 살펴봤습니다. 


교촌치킨은 영업지역 설정기준을 인구 1만7000명에서 2만5000명 사이로 정하고, 이 범위내에 가맹점 1개가 영업하도록 합니다. 참고로 다른 경쟁사인 BBQ는 가맹점 1개의 영업지역 설정기준을 4000세대로 잡고 있으며, BHC는 5000세대가 기준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전국의 세대 당 인구는 2.35명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BBQ와 BHC의 가맹점 1개당 기준 인구를 계산해보면 BBQ는 9400명, BHC는 1만1750명 꼴입니다. 따라서 교촌치킨이 다른 경쟁사보다 비교적 가맹점 1개의 영업권을 넓게 설정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또한 이러한 점이 가맹점 매출 상승과도 연결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교촌치킨 다음으로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높은 브랜드는 지역별로 다소 달랐는데요. 대부분의 지역에서 BBQ·BHC·네네치킨·굽네치킨 등 유명 브랜드들이 매출액 2·3위를 차지한 반면 서울·인천·경기·울산·충북에서는 노랑통닭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노랑통닭은 서울·인천·경기 등 전국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가장 밀집한 수도권 지역에서 교촌치킨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하며 BBQ·BHC 등 다른 유명 브랜드를 제쳤습니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부산에서 1호점을 열며 시작한 브랜드지만 입소문을 타고 서울로 퍼져 인천·경기까지 매장을 확장하게 됐다"며 "1만7000원이라는 가격에 한 마리 반이라는 많은 양을 제공한 것이 인기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맹점 수 상위 20대 치킨프랜차이즈의 가맹점 평균매출액과 함께 면적(3.3㎡)당 매출액도 분석해봤는데요.

특히 배달 위주의 점포가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최대한 적은 면적으로 많은 매출액을 거두는 것이 점주에게 유리합니다. 매장의 크기는 임대료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얼마나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지를 따져보는 지표가 바로 면적(3.3㎡)당 매출액 입니다.

교촌치킨은 면적(3.3㎡)당 매출액에서도 3489만원으로 1위입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가맹점 평균매출액과는 달리 순위가 다소 바뀌는 모습입니다. 


교촌치킨을 제치고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4개 주요 도시에서 면적 당 매출액 1위를 기록한 티바두마리치킨과 인천·경남·제주에서는 BBQ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티바두마리치킨은 다른 지역에서도 2·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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