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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로 청정라거 시대 연다

  • 2019.03.27(수) 15:00

시대적 요구 반영 청정라거로 기존 맥주와 차별화
호주 골든트라이앵글 맥아 100%…리얼탄산 100%
최초로 '그린’병 적용…독특한 토네이도 패턴 눈길

하이트진로가 청정라거 시대를 열 새로운 맥주 브랜드 '테라(TERRA)' 출시와 함께 맥주시장 1위 탈환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1일 홍천공장에서 테라를 처음 출고하면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청정라거- 테라'는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했다.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하는 테라는 전세계 공기질 1위에 오른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만 100% 사용하고, 발효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만 100%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일상화하면서 청정과 자연, 친환경 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을 실현해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난 5년간 지구 곳곳을 돌며 가장 청정한 원료를 찾았고, 여기에다 인위적인 주입이 없는 자연주의적 공법을 연구해 최선의 주질 개발에 성공했다.

신제품 '청정라거-테라'는 호주 골든트라이앵글 맥아를 100%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했다.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호주 내에서도 깨끗한 공기,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의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유명하고, 비옥한 검은 토양(Black Soil)이 특징이다. '테라'라는 브랜드네임 역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이미지와 청정, 자연주의를 온전히 반영해 결정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 '테라'를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청정라거- 테라'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 100% 담았다. 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로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하고, 거품이 조밀하며,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패키지 역시 기존 브랜드와는 확연히 다르다.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또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네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를 개발해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해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청정라거-테라'는 21일 첫 출고와 함께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에 판매에 들어갔다. 출고가격은 기존 맥주와 같고 알코올 도수는 4.6%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토종 주류기업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걸고 원료, 공법부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차별화했다"면서 "청정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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