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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백 이너프레쉬', 뱃속 입냄새까지 싹 날린다

  • 2019.06.26(수) 14:50

동화약품, 파슬리 오일 함유 신개념 제품 선보여

동화약품의 신개념 입 냄새 정화제품인 '잇백 이너프레쉬'가 화제다.

'잇백 이너프레쉬'는 마늘과 양파 등 양념이 강한 음식을 먹은 후에나 공복일 때 또 음주나 흡연 후 등 양치나 가글 만으로 쉽게 없어지지 않는 입 냄새를 없애거나 줄여준다. 파슬리 잎에서 추출한 오일이 뱃속 입 냄새까지 중화해주며, 박하유를 함유해 상쾌함을 더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한 번쯤 거북스러운 입 냄새로 얼굴을 찡그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자료에 따르면 구취는 성인의 약 50% 이상이 겪는 흔한 증상이며 그 원인 또한 다양하다.

특히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배가 고플 때, 오래 입을 열지 않았을 때 등 누구에게나 입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침이 말라 입안이 건조하면 냄새는 더 심해진다. 과도한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습관 또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구취를 유발하는 유기 화합물질이 들어있다. 이 물질은 마늘과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에 특히 많다. 

실제로 20대부터 60세까지 성인 남녀 320여 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어떤 상황에서 구취가 걱정되세요?'라는 질문에 '강한 양념으로 조리된 음식을 먹은 후'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빈속일 때', '술 마신 후나 다음 날', '커피 마신 후', '고기를 먹은 후' 등의 답이 나왔다.

설문 응답자 가운데 80% 이상이 '뱃속 구취'를 알고 있다고 했으며, 76% 이상이 양치와 가글과 같이 입안에서만 작용하는 기존 방법들로는 뱃속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없애기 힘들다고 응답했다.

동화약품은 이에 따라 입에서만 나는 냄새는 물론 뱃속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고민을 이어온 끝에 '파슬리'에서 그 답을 찾았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인들은 고기를 먹을 때 다양한 향료를 사용했다. 하지만 아무리 향료를 뿌려도 식사 후에는 짙은 고기 냄새로 고생해야 했다. 여러 시도 끝에 그리스인들은 파슬리를 먹으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파슬리의 구취 제거 효과는 간단한 실험만으로 알 수 있다. 실험자들에게 마늘 소스를 듬뿍 바른 빵 조각을 먹게 하고 이어 파슬리와 민트 잎을 각각 먹이고, 다른 실험자들에겐 빵 외에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았다. 그리고 5분 후 측정했더니 파슬리나 민트를 먹은 사람들의 입 냄새가 현저히 적었다.

동화약품은 "'잇백 이너프레쉬'는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신개념 구취 정화 제품으로 그동안 충족되지 못한 소비자 니즈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잇백 이너프레쉬'는 물이나 음료와 함께 2캡슐을 먹으면 되고,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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