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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에 1000만원 호가…럭셔리호텔 '안다즈' 국내 첫 선

  • 2019.09.09(월) 15:35

한국 전통 미학 살린 공간 디자인 및 인테리어
1박에 최소 1000만원 호가 스위트룸 등 고급화

글로벌 호텔그룹 하얏트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안다즈'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개인 스타일을 의미하는 인도어 '안다즈'에 걸맞게 최고급 시설로 한국의 전통적인 미학과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하얏트호텔그룹은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첫 한국 지점인 '안다즈 서울 강남' 론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안다즈'의 한국 지점은 전 세계에서 21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4번째로 문을 열었다.

▲17층의 최상급 스위트룸인 펜트하우스는 야외 테라스에서 바베큐 파티가 가능하며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 이 룸의 1박 숙박비용은 최소 1000만원을 호가한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 호텔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와 직접 연결돼 있으며 인근에 백화점, 갤러리, 청담동, 가로수길, 강남역 등과 접근이 용이해 해외 출장이나 관광객들이 강남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안다즈 서울 강남' 내부는 총 241개의 객실과 5개의 콘셉트로 구성된 레스토랑, 수영장과 피트니스 등 웰니스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모든 객실과 복도에는 도자기 등 한국의 미술작품을 배치했으며 벽과 문, 카펫 등 내부 공간 디자인과 인테리어도 한국의 미를 담아냈다. 전반적인 디자인과 인테리어는 네덜란드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팀 '피에트 분(Piet Boon) 스튜디오'가 맡아 한국 전통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또 복도부터 객실에 이르기까지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와 협업해 자체 제작한 시그니처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보자기에 감싸 쑥떡을 만들 때 풍겨진 은은한 향을 모티브로 개똥쑥과 앰버, 솔잎향 등을 가미해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디럭스룸.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객실 가격은 일반룸은 기본 28만원부터 디럭스룸은 30만원 중후반, 스위트룸은 60만원 대 이상으로 탄력적 운영한다. 특히 바비큐가 가능한 넓은 테라스 공간과 바, 주방, 다이닝 공간, TV룸 등으로 이뤄져 있는 17층의 최고급 스위트룸 '강남스위트 펜트하우스'는 커넥팅룸을 포함해 약 50평형대로, 비성수기 기준 최저 1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이곳은 연회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전문 비즈니스 미팅, 프라이빗 파티 등을 두루 즐길 수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현재 그랜드 오픈닝 기념으로 '오프닝 셀러브레이션' 패키지 등을 통해 호텔 내 식음료 업장 30% 할인 및 체크아웃 시간 무료 연장 등 혜택을 담은 객실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후안 메르카단테(Juan Mercadante) 총지배인은 "안다즈 서울 강남은 풍요롭고 럭셔리한 서울 압구정동 지역만의 시그니처를 모든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조화롭게 담아냈다"라며 "국내외 고객들이 강남의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이를 통해 삶에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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