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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2019 레드크로스 갈라' 성황리 개최

  • 2019.11.07(목) 10:12

12개국 주한대사 등 450명 참석해 13억원 기부
배우 오연서 "적십자봉사원 어머니 본받아" 1억원 쾌척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2019 레드크로스갈라(Red Cross Gala)'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적십자의 비전을 기부자들과 공유하고 기부금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엔 약 13억원의 기부금을 모집했다. 특히 2013년도부터 적십자 특별회비,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돕기, 정기후원, 다양한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배우 오연서 씨는 1억원을 쾌척했다.

이번 행사엔 12개국 대사와 대사 부인, 적십자 홍보대사인 나승연, 소유진, 안재욱 씨 그리고 사회협력 기관, 법인단체 고액기부클럽(RCSV) 회원,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회원 등 4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은 적십자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지난 2016년 9월 30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111주년을 맞아 출범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140명이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회원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활동하고 있다.

법인단체 고액기부클럽인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의 가입식도 이날 함께 진행했다. RCSV는 법인단체 고액 기부모임으로 법인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 5월 출범했다. 현재 전국 17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번 행사에선 100억 클럽의 고려아연, 50억 클럽의 KB국민은행, 30억 클럽의 롯데가 대표로 수상했다.

'2020년 희망을 심다 2020명 희망릴레이 캠페인' 선포식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2020년을 맞아 바람직한 기부문화 정착과 인도주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100만원 이상 후원자 2020명을 모집하는 기부 릴레이 활동이다.

박경서 적십자 회장은 "적십자는 올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해 생명안전, 재난안전, 사회통합안전 등 3개의 실행주제를 선정하고,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해 기부문화가 전 국민의 나눔운동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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