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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맞춤형 상생으로 인천과 함께 큰다'

  • 2020.03.02(월) 12:22

'한국 관광의 관문' 공통 테마로 지역 연고성 증대
­ 인천 맞춤형 키워드는 '다문화+지역 관광 활성화’

롯데면세점이 인천지역 맞춤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의 관문이자 관광 선도기업으로서 한국 관광의 관문인 인천과 연관성이 높은 만큼 지역 연고 기업 수준으로 유대관계를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기반 기업이 많은 국내 기업들의 특성상 사회공헌활동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거나 전국으로 분산될 수밖에 없는 현실과는 차별화되면서 더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천은 다문화가정 증가 및 이주민 유입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경우 한국 문화에 대한 체험이나 이해 부족이 한국 사회 적응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며, 학교 폭력이나 학습장애 등 2차 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롯데면세점은 이에 주목해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한국 역사 기행 프로그램 '같이 여행'을 기획했다. 지난해 12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 아동 및 청소년 40명과 함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시작으로 통인시장, 경복궁 등을 관람하며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섯 차례 '같이 여행'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다문화가정의 취업 교육 지원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 12월 관광통역안내사의 꿈을 가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금 4800만원을 지원했다. 이 후원금에 따라 선발된 20명은 올해 2월부터 관광통역안내사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관광안내 실무교육과 시험에 합격하면 관광통역안내사로 취업할 기회를 갖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유동인구 비율이 높은 도시 특성에 착안해 인천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창출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낙향미식'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즐거움을 누리는 아름다운 음식'이라는 뜻처럼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음식점에서 제대로 된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인천지역 식당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메뉴판 디자인부터 제작, 외식 컨설팅, 사후 홍보까지 지원해 준다. 가장 최근엔 작년 12월 19일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진이네 즉석 떡뽀끼'에 '낙향미식' 메뉴판을 제작해 전달했다.

롯데면세점은 이 밖에도 인천지역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인천지역 미혼모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과 다문화가정 아동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재단'과 미혼모 가정의 청소나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인 인천자모원과 갈산종합사회복지관에 '아름인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인천지역에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동대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장은 “인천과 롯데면세점은 한국 관광의 관문이라는 점에서 서로 닮은꼴"이라며 "관광이라는 공통 테마를 가진 만큼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 상생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지역 연고 기업으로 불릴 만큼 인천과 유대관계를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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