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아워홈, 새 먹거리로 '암환자용 제품' 키운다

  • 2022.04.04(월) 13:31

'미래대응식품' 연구 주관 기관 선정
암환자용 메티 푸드 식단·제품 개발

아워홈 본사 / 사진제공=아워홈

아워홈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메디푸드 개발 사업에 나선다. 아워홈은 이미 ‘고령자용 저작용이, 저작기능개선 식품 개발’ 연구를 통해 업계 최초로 육류, 떡류, 견과류의 물성을 조절하는 기술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케어 푸드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소화기암 환자의 수술 후 영양 충족, 소화 증진이 가능한 암환자용 메디푸드 산업화’다. 연구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아워홈이 주관연구기관을 맡아 메디푸드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총괄한다. 여기에 메디컬푸드 전문 기업 엔바이오셀,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연구과제는 아워홈 주관 연구과제 팀의 제안을 통해 채택됐다. 아워홈은 지난 2018년부터 B2B시장을 중심으로 개인별 맞춤 건강식, 연화식 등 케어푸드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개인별 건강 취약 요소를 케어할 수 있는 메디푸드에 대한 시장의 수요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봐왔다.

연구개발은 △암환자용 메디푸드 식단 및 제품 개발 △암환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미량 영양소 전달을 위한 효율적 전달체 개발 △암환자용 메디푸드 임상시험 △메디푸드 산업화 순으로 진행된다.

아워홈은 소화기암 환자 대상 영양 기준 수립 및 식단∙제품을 설계한다. 이를 바탕으로 암환자 맞춤 회복을 위한 식단, 조리법 및 제품 개발 등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이번 연구개발 성과에 따라 암환자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환자영양식 및 이유식, 스포츠영양식, 고령자 식사 대용식 등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메디푸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의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만의 케어푸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자 대상 맞춤 관리식 개발과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의 질병 예방과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