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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저가항공사? 저비용항공사? K-LCC의 모든 것

  • 2022.09.01(목) 16:29

K-LCC 탄생부터 성장까지 첫 역사 기록
LCC 업계 필독서이자 교과서 역할 기대

비행기를 타는 것이 드문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아무나 탈 수 있는 대중화된 교통수단으로 변모했다. 그 뒤에는 무엇보다 LCC의 힘이 컸다. LCC는 'Low Cost Carrier'의 약어다. 흔히 '저가항공사'나 '저비용항공사'로 불린다.

우리에게 상당히 익숙해진 LCC는 '항공운임의 저가격'을 의미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저렴한 항공운임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낮은 비용구조를 만들어 낸 항공사'를 가리킨다. 원문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LCC는 'Low Price Carrier'가 아닌 것이다. 

LCC의 반대말도 엄연히 존재한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FSC다. FSC는 Full Service Carrier 약어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기존항공사를 가리킨다. 하지만 여전히 LCC 나름의 사정과 논리는 애써 모른 체하고 그저 '저가항공사'가 친숙한 명칭이다. 그 다음으로는 'Low Cost Carrier'를 글자 그대로 직역해 '저비용항공사'로 부르는 것이 LCC를 배려한 명칭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세상을 바꾼 K-LCC' 저자는 우리 사회는 LCC 당사자가 아닌 타인들이 LCC에 대해 자의적으로 이름을 붙인 데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수년 전부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독립형 LCC들은 자신들을 '저가항공사'로 호칭하는 데에 거부감이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2000년대 중후반 취항 초기에 '저비용항공사'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데에만 동의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저가항공사'로 호칭하는 사례가 더 많다. 

그래서 저자는 저가항공사라나 저비용항공사 등 갈등을 부추기는 이름으로 부르기보다는 그냥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는 '대한민국 LCC', 즉 'K-LCC'라는 명칭이 가장 알맞고 합리적이라고 제안한다. 2005년에 첫 선을 보인 K-LCC는 벌써 20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개념이나 역사가 정리되지 않았고 이로 말미암아 명칭조차 합의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K-LCC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나 저서가 없던 상황에서 이 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K-LCC 역사의 태동기와 고난의 시기, 그리고 폭풍성장기를 담았다.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LCC와 K-LCC의 비교 개념과 이론적 배경, K-LCC의 설립 및 취항사, K-LCC의 대중화로 인해 바뀐 세상 등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K-LCC 입사자를 위해 저자만의 K-LCC 입사비법을 이벤트성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항공관련 업계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에게도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지은이 양성진/펴낸곳 학현사/5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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