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쓱닷컴)이 투톱 체제로 간다. 기존 강희석 대표와 함께 G마켓 출신 이인영 부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아 쓱닷컴과 지마켓은 물론, 온오프라인 시너지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쓱닷컴 공동 대표로 지마켓 출신인 이인영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인영 신임 대표는 2006년부터 지마켓 파이낸스실장을 거쳐 재무부문장, 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2021년 지마켓이 신세계에 인수된 뒤 이마트 디지털신사업TF 관리 TF장을 겸직했다. 이후 SSG닷컴과 지마켓에서 지원본부장을 겸임하다 지난해 10월 SSG닷컴의 운영부문총괄까지 맡아왔다. 앞으로는 SSG닷컴의 공동 대표와 SSG닷컴 운영부문총괄을 맡게 된다.
신세계는 "이번 인사는 이 신임 대표가 20여년간 국내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등 온라인 전문성을 SSG닷컴에 접목,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강희석 대표와 함께 업무를 분담해, SSG닷컴 운영을 지금보다 밀착 관리,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2020년 이마트 수장 자리에 오른 후 같은 해 말부터 쓱닷컴 대표를 겸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