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CJ대한통운, '주 7일 배송' 전국 읍면으로 넓힌다

  • 2025.07.03(목) 09:32

매일오네, 전국 읍면으로 확대
40개 시군·134개 읍면 확장

그래픽=비즈워치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를 전국 읍면 단위로 확대한다. 지방 소도시는 물론 읍면 지역까지 주 7일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이커머스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7월부터 '매일 오네' 배송 권역을 전국 40개 시∙군과 134개 읍∙면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배송 물량이 밀집된 주요 대도시와 수도권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운영 안정화에 따라 전국 확장을 결정했다.

이번 확대 지역에는 경기도 파주∙김포∙여주∙이천 등 수도권 내 읍면 지역과 함께 경남 밀양, 전북 익산 등 주택단지와 농경지가 인접한 읍면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CJ대한통운은 해당 지역에서 도심권과 동일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간 물류 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이번 읍면 지역으로의 배송 권역 확대는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생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요일에 관계없이 대도시와 같은 수준의 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한층 편리한 이커머스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읍면 지역에 위치한 농어민 셀러 입장에서도 강화된 배송 경쟁력이 새로운 사업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온라인쇼핑몰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3조7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약 4배 늘었다. 

하지만 신선식품 비중이 높은 농수산물은 기존에는 주말 접수가 어려웠다. 이번 권역 확대에 따라 주말 출고가 가능해지면서 판매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가 대상 영업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상품의 전국 유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읍면 지역으로의 배송 권역 확대는 농어촌 지역에서도 도심 수준의 배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전국 어디서든 '매일 도착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