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가 글로벌 신진 브랜드 중심의 편집숍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F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라움'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패션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며 희소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뉴 럭셔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LF는 '라움'을 단순 편집숍을 넘어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라움은 압구정 '라움 웨스트', 신세계 강남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 총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라움 신세계 강남점은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30~50대 고객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신진 브랜드 입점을 계기로 20~30대 신규 고객 유입도 확대됐다.
이번 리뉴얼이 진행된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 '해외 컨템포러리 조닝'에 자리한다. 약 12평 규모 공간을 베이지와 연그레이 중심의 뉴트럴 컬러로 재구성했다. 매장에서는 2026년 S/S 시즌 기준 라움 독점 수입 브랜드 14개를 포함해 총 5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이레니사', 'DL1961' 등 글로벌 라이징 브랜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LF는 초기 바잉 단계부터 국내 시장 반응을 테스트하며 브랜드를 육성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독점 브랜드인 '도로시 슈마허', '크리스티앙 뵈이넝스'는 타 브랜드 대비 3배 이상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리에 스튜디오'는 팝업을 통해 일부 상품 완판과 리오더 성과를 냈다.
라움을 통한 브랜드 성장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는 라움 입점 이후 단독 매장으로 확장했다. LF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F 관계자는 "라움은 글로벌 신진 브랜드를 가장 먼저 소개하고 성장까지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국내 소비자의 높아진 취향과 안목에 맞게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발굴과 큐레이션을 통해 수입 패션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