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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드디어 중국에 깃발을 꽂다

  • 2013.04.25(목) 13:49

중국 진출 8년 만에 '중국판 애니카 다이렉트' 직접 판매

삼성화재가 8년여의 절치부심 끝에 거대 자동차 시장 중국에서 자동차 책임보험을 직접 판매한다. 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최근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자동차강제보험(책임보험) 사업인가를 최종 획득하고, 직접 판매를 위주로 자동차 보험사업을 본격적으로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 책임보험 사업인가 획득은 중국에 진출한 외자계 손보사 중 6번째. 현재 중국 내 21개 외자계 손보사 중 자동차책임보험 사업인가를 획득한 곳은 삼성화재를 포함해 미국의 차티스와 리버티, 프랑스의 그루파마, 대만의 국태, 우방 등 총 6곳이다. 이처럼 전 세계 유명 보험사들이 거대 중국 시장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


2005년 4월 세계 최초로 중국에 설립한 법인자격을 갖춘 단독 손해보험사로 출발한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지난 8년간 중 자동차보험 시장을 내다보고 투자해왔다. 삼성화재는 우리나라 대표 온라인 자동차보험 상품인 ‘애니카 다이렉트(인터넷 완결형 보험)’ 사업모델을 중국 현지 실정에 맞게 재구축한 ‘삼성직소차험(三星直銷車險)’으로 승부에 나선다.


다음 달 7일 중국 상하이에서 론칭행사를 하고, 상하이와 쑤저우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중국 손해보험시장은 2011년 기준 84조 원 규모로 2020년까지 연평균 14%씩 성장(267조 원)해 아시아 1위, 세계 2위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중 자동차보험 시장은 62조 원(2011년 기준) 규모로 전체 손해보험시장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신차 판매대수가 1850만대에 달해 우리나라 전체 차량등록 대수와 비슷한 규모다. 중국 보험시장의 직판 채널 점유율은 약 10% 수준이지만, 최근 직판 채널이 고성장하고 있어 2020년에는 점유율이 20~3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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