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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저축은행 재활' 나서는 금융위

  • 2013.09.17(화) 11:28

 

▲ 이해선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이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에서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금융위원회는 17일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저축은행을 ‘서민 중심의 신뢰받는 지역금융회사’로 복귀(Back to the Basic)시킨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의 건전성 강화 작업은 계속하는 한편 지역밀착형, 관계형 영업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과 중금리대(10~20% 초반) 개인신용대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점포 설치기준을 완화함으로써 지리적 접근성을 높여 지역 금융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안이다.
 
금융위는 그러나 ‘저축은행 봐주기’ 논란을 의식해 “정부가 저축은행의 영업기반을 보장해줄 수는 없으며 구체적인 성장모델은 타 금융권과의 경쟁 속에서 업계 스스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자율적 책임의식을 강조했다.

저축은행은 지난 2년여 동안의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자산(43.8조원)과 여수신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고 당기순이익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이 크게 악화돼 사실상 존폐위기 상황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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