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 검색

보금자리론, 무주택 서민층 내집마련 희망 '자리매김'

  • 2013.11.05(화) 13:31

무주택 서민들에게 장기 고정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보금자리론이 서민층의 대표적인 내 집 마련 대출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 상반기만 8조 원 넘게 공급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5일 주택금융공사의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보금자리론 전체 공급규모는 8조 52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 8708억 원, 83%나 늘었다. 특히 우대형 보금자리론은 2조 5484억 원을 차지해 같은 기간 4배 이상 급증했다.

 

주택시장의 침체로 전반적인 주택 거래량이 줄고 있는데도 보금자리론이 크게 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고정금리면서도 시중은행의 단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견줄 수 있는 금리 경쟁력을 갖춘 덕분이다.

지난해 우대형의 지원 대상이 연소득 2500만 원 이하에서 5000만 원까지 확대되고, 대상주택 가격과 대출한도가 늘어난 영향도 크다. 인터넷만으로 신청할 수 있는 u-보금자리론이 선보이면서 대출 신청이 편리해진데다 상품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기도 했다.

올 하반기 들어 보금자리론 공급이 약간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취득세 영구인하 소급적용과 함께 주택 거래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대출 증가세가 다시 회복세를 탈 전망이다.

보금자리론이란 10~30년간 대출 원리금을 나누어 갚도록 설계한 장기 주택담보대출로 2004년 첫선을 보였다. 대출만기를 10년, 15년, 20년, 30년까지 장기로 지정하면서도 낮은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보금자리론의 공급규모는 올 상반기까지 57조 원이 넘는다. 지난해 말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대비 잔액 점유율도 6.5%를 웃돈다. 특히 2010년 6월 인터넷만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u-보금자리론이 나오면서 더 가파르게 늘고 있다.

u-보금자리론엔 기본형과 금리를 최대 1%포인트까지 깎아주는 우대형이 있다. 우대형은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 원의 무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는 우대형Ⅰ과 5000만 원 이하까지 신청할 수 있는 우대형Ⅱ가 있다. 기본형의 대출 한도는 5억 원, 우대형은 각각 1억 원(우대형Ⅰ)과 2억 원(우대형Ⅱ)이다.

11월 현재 u-보금자리론 기본형의 대출금리는 연 4.15(10년)∼4.40%(30년)다. 우대형Ⅰ은 연 3.15(10년)∼3.85%(20년), 우대형Ⅱ는 연 3.65∼3.90%(30년)다.

naver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