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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주열 총재의 첫 금통위 '금리동결'

  • 2014.04.10(목) 10:18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취임 후 첫 금통위 주재를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장 전망과 일치하는 결정으로,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연 2.75%에서 2.50%로 인하된 이후 11개월 연속 동결됐다.
 
이번 금통위는 신임 이주열 총재가 주재한 첫번째 회의다. 이 총재는 검은 양복에 흰셔츠, 금빛 넥타이를 매고 회의실로 입장했다. 표정은 밝았지만 처음으로 의사봉을 잡은 금통위여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총재가 금통위에 참석한 것은 2012년 4월 부총재에서 물러난지 2년만이다.
 
이번 금리 결정과 관련,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동결을 점쳐왔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4년 4월 채권시장지표(BMSI·Bond Market Survey Index) 동향'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종사자 124명중 123명(99.2%)이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이 총재는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을 통해 우리나라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이유로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내비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빠르면 상반기내에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투자와 소비위축 등 내수 부진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 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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