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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농협금융, STX에 발목…갈길 먼 '빅4'

  • 2014.05.15(목) 18:07

올 1분기 순익 30억 그쳐 전년동기대비 98% 급감

농협금융지주가 올 1분기 STX에 발목이 잡히면서 간신히 적자를 모면했다. 대손비용이 확 줄면서 실적이 좋아진 다른 금융지주회사들과는 여러모로 비교된다.

농협금융은 15일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30억 원에 그쳐 지난해 1분기보다 98% 넘게 급감했다고 밝혔다. STX그룹의 부실에 따른 충격파가 컸다. STX그룹 출자전환 주식의 손상차손이 1192억 원에 달했고, 대손충당금도 1034억 원이나 추가로 쌓았다.

농협은행의 STX그룹 위험노출액은 2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도 나빠졌다. 여기에다 농협금융 계열사들이 올 1분기 명칭사용료 명목으로 농협중앙회에 낸 분담금도 농협은행 731억 원을 비롯해 815억 원에 달했다.

최대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1분기 35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반면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각각 232억 원, 151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농협증권과 NH-CA자산운용, 농협캐피탈, 농협선물의 순이익도 각각 68억 원, 32억 원, 33억 원, 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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