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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고마워' 카드 긁어줘서

  • 2015.01.29(목) 11:13

신한카드 외국인 국내 카드사용 분석

지난해 국내에서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긁은 외국인은 단연 중국인이었다. 증가율도 일본 미국보다 큰 폭으로 앞섰다.


신한카드는 29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통계업무 지원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2014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사용액 분석' 결과를 내놨다.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보다 38.8% 늘어난 10조 9000여억 원. 이는 지난해 내국인 신용카드 사용규모 460여조 원의 약 2.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 중국인 카드사용 62% 증가·카자흐는 110%↑

나라별로는 중국이 56.3%로 가장 많았다. 일본 15.4%, 미국 7.8% 순이다. 중국은 6조 1300억 원으로 전년보다 62.6%나 늘었다. 일본은 1조 6800억 원으로 15.4% 증가에 그쳤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2월 양양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청주공항, 김해공항 등에서 중국 관광객의 72시간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카자흐스탄은 전체 17위로 비중은 0.4%에 불과했지만 전년보다 무려 110.7의 높은 증가세를 보여 눈에 띄였다. 지난해 7월 무비자 입국 허용과 지자체의 의료 유치 활성화 노력 때문으로 분석했다. 덕분에 의료업종 지출액은 전년보다 51.3%나 늘어났다. 


업종별로 쇼핑이 5조 2000억 원으로 전체 지출의 절반가량(47.7%)을 차지했고, 전년과 비교해도 44.2% 증가했다. 숙박은 34.1% 증가한 2조 8200억 원, 음식은 8600억 원, 의료는 5000억 원 순이다. 쇼핑 숙박 음식을 포함하는 관광부문이 7조 8800억 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일본의 관광부문 지출은 전년보다 24.4% 감소했다.

◇ 지출 증가율로는 제주가 최고

외국인들은 서울에서 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했지만 증가세로 보면 제주지역이 최고 수준이었다. 제주에서의 카드 사용 증가율은 전년보다 무려 104.6%나 증가해 경기 56.6%, 서울 49.4%를 훌쩍 넘어섰다. 제주는 중국뿐 아니라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시도별 사용금액으로는 서울이 7조 9200억 원으로 전체 지출액의 72.8%를 차지했다. 이 중 명동이 있는 중구에서 사용한 금액이 30%를 차지했고, 가로수길이 있는 강남구는 13%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카드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개발에 활용, 과학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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