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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의 대만, 가계도 공격투자 즐긴다..우리는?

  • 2015.05.06(수) 11:33

실물〈금융..투자자산 중 직접투자 비중 76%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등 우리나라와 비슷한 변화를 겪은 대만은 가계자산에서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55%나 된다. 고령화로 인해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연금·보험 자산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지만, 한편에선 공격적인 투자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은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실물자산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향후 비슷한 형태로 자산 포트폴리오가 짜여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대만 가계자산 포트폴리오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도 대만과 유사한 환경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대만은 90년대 후반 이후 저성장 국면에 들어갔고 현재 기준금리는 1.875%까지 내려갔다. 아울러 우리(2000년)보다 앞선 1993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대만의 GDP대비 가계 금융자산 규모는 464.4%(2013년 기준)로 우리나라의 195.5%보다 2배 이상 크다. 특히 대만의 가계자산에서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5.5%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25~35%보다 월등히 높다.

이경진 수석연구원은 "대만의 경우 부동산보다는 금융자산을 선호하는 성향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본이 부동산 버블 이전 실물자산 비중이 우리보다 높았지만 버블이 꺼지면서 그 비중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우리도 그런 식의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또 "대만은 현금·예금의 안전자산 중심으로 2000년대 이후 점차 자본시장이 성숙하고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보험, 연금자산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1990년대 초반 고도성장기를 거치면서 주식·펀드 등의 투자자산이 안전자산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  IT버블 붕괴 이후 안전자산 비중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주식 등의 직접투자와 해외투자 비중도 우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계 투자자산 중 주식·출자금 등의 직접투자 비중이 75.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밖에 투자자산 중 해외투자 비중도 18.4%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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