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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평생 파트너 KB금융의 생각 '비은행'

  • 2015.10.28(수) 16:08

[금융 新 먹거리 전쟁] 1-3
은행-비은행 아우르는 금융서비스로 새 먹거리 창출

KB금융지주가 본격적으로 비은행 확대에 나서면서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도 이러한 전략을 반영했다. 은행과 비은행을 아우르는 복합상품 등의 시너지 상품과 세대를 아우르는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KB금융엔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한다.

KB금융은 KB손해보험(옛 LIG손보) 출범을 계기로 비은행 라인업을 구축, 은행·카드·생명 등과 복합상품 출시 및 교차판매로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미 자동차금융 패키지 상품을 론칭하기도 했다.

 

지난달엔 업체 최초로 '은행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을 갖춘 복합점포도 선보였다. KB의 고객은 은행·증권의 자산관리서비스와 함께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창구를 통해 방카슈랑스에서 취급하지 않는 자동차보험, 종신보험 등을 가입할 수 있다.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보험컨설팅과 KB만의 특화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KB캐피탈은 최근 쌍용자동차와 전속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합작 캐피털사를 통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금융시장에도 뛰어든다. 자동차 제조사 계열이 아닌 금융회사가 처음으로 전속 캐피털사를 설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KB자산운용도 퇴직연금펀드의 순자산이 2조 원을 넘어서며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KB생명은 하반기들어 온라인보험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KB저축은행은 'KB착한대출' 앱을 통해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중금리대출로 주목받고 있다. 은행과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비은행 계열사들이 각 업권에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지주 창립 7주년 기념사를 통해 "그룹이 One-Firm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본격적으로 매진해야 한다"며 'One-Firm'(하나의 회사)을 강조한 것도 최근의 비은행 계열사들의 성과와 무관하지 않다. 윤 회장은 "CIB(기업투자금융), WM(자산관리) 등 더욱 다양해지는 고객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그룹 내 협업체계도 강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KB금융은 또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선정 등을 통해 젊은 군 장병을 고객으로 확보해 미래성장동력을 갖추고, 전국 어디서든 노후설계 상담을 가능하도록 은퇴 및 노후설계 특화점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평생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

 

▲ KB금융의 새 브랜드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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