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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핀테크로 국내·외 영토 넓히는 KEB하나은행

  • 2015.10.30(금) 13:59

[금융 新 먹거리 전쟁] 3-2
하나멤버스로 고객 기반 확대, 원큐뱅크로 해외 공략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이 핀테크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영토를 넓힌다.

하나금융이 최근 내놓은 야심작 하나멤버스는 기존에 통신사나 유통사에서 선보였던 멤버십 서비스를 금융회사가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게다가 핀테크와 결합해 멤버십의 활용성을 확대하고 고객을 제한하지 않았단 측면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당장엔 계좌이동제 시행에 맞춰 고객이탈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고객을 끌어오고, 기반을 넓히는 전략이다.

하나멤버스는 은행 뿐 아니라 하나금융투자 등 그룹내 6개 관계사의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하나 머니(Money)'를 적립하고, OK캐시백 등 다른 제휴 포인트와 합해 모든 금융거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의 별도 금융상품 가입 없이도 누구나 전용 앱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앱에서 '쓰기' 메뉴를 통해 ATM에서 현금으로 바로 출금하거나 본인 계좌로 입금할 수 있고, '보내요/주세요' 메뉴를 통해 별도 금융거래 정보 없이 전화번호만으로 지인과 하나 머니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개방성으로 인해 기존 거래고객이 아닌 고객까지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난금융은 또 올해 초 캐나다KEB하나은행에서 선보인 인터넷전문은행 플랫폼 '원큐(1Q)뱅크'에 대한 기대도 크다.

 

▲ 캐나다 원큐뱅킹 홈페이지 화면


특히 캐나다 최초로 선보인 핸드폰 번호를 통한 P2P 자금이체 역시 기존 거래 고객이 핸드폰 번호만으로 비거래 고객에게 자금이체를 할 수 있다. 이는 핀테크를 접목한 혁신적인 상품으로 캐나다 특허청에 비즈니스모델 특허출원을 한 상태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선불카드 발급, 스마트폰 전용 자유적립식 적금, 인터넷·스마트폰 대출상품 출시 등의 새로운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원큐뱅크는 현지은행과 비교해 열악한 네트워크와 영업 경쟁력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캐나다와 같은 넓은 땅덩이에 비교적 발달한 비대면 실명인증 환경, 그리고 국내 IT기술 등 핀테크를 접목한 하나금융의 해외진출 전략이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최근 행사에서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원큐뱅크를 중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출시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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