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이젠 영화 투자 베테랑, IBK기업은행

  • 2015.11.03(화) 14:28

[금융 新 먹거리 전쟁] 1-5
문화콘텐츠 중소기업 발굴·육성
'태블릿브랜치·핀테크' 등 신사업 강화

IBK기업은행은 최근 문화콘텐츠산업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와 공연, 애니메이션 등 우수 문화콘텐츠에 투자해, 일정 수익도 내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일조하고 있다.

기업은행이 투자한 영화들은 이름만 들어도 화려하다. 최근 1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3위를 기록한 베테랑을 비롯해 암살, 탐정, 연평해전, 악의연대기, 국제시장, 명랑, 군도, 신의 한수, 역린, 끝까지 간다, 수상한 그녀 등에 투자했다.

드라마 '여왕의 꽃'과 '순정에 반하다', 공연 캣츠와 지킬앤하이드, 레미제라블, 애니메이션 뽀로로, 로보카폴리 등이 모두 기업은행이 지원한 문화콘텐츠다.

기업은행은 우리나라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문화콘텐츠 전담부서인 '문화콘텐츠금융부'를 신설했다. 이후 올해에만 대출과 투자를 포함해 2984억 원을 공급했다.

2014년부터 3년 동안 매년 2500억 원씩 총 7500억 원을 문화콘텐츠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의 기획·제작·마케팅 등 단계별 특성과 자금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단기 수익 목적보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우수 문화콘텐츠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이 밖에 태블릿PC를 활용해 고객을 '찾아가는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거래 업체나 대학캠퍼스 현장에서 '태블릿브랜치'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계좌 개설은 물론 재무 상담, 펀드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핀테크 시대에 따른 전략도 강화한다. 지난 6월에 내놓은 통합플랫폼 'i-ONE뱅크'는 금융거래는 물론 상품 추천, 상담, 가입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교통카드 충전과 바코드 결제, 간편 송금 등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급결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쉽게 연결하고 탑재할 수 있도록 확장형 플랫폼 구조로 설계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인터파크 그랜드 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의 성장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의 태블릿브랜치. (사진=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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