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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우증권으로 포트폴리오 완성"

  • 2015.11.26(목) 09:59

윤종규 회장 "증권업 더해 국민 부자 만들기"

KB금융그룹이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은행·증권·보험의 삼두마차를 만들어 1등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법률, 회계, IB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인수 준비팀을 만들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KB금융은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고객 자산관리를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대우증권 인수를 추진하면서 '국민을 부자로 만들기',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KB금융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노후생활과 자산증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 직원의 자산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자산관리서비스 대상을 일반 고객으로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증권 인수 역시 이를 더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다.

 

또 대우증권을 인수한 뒤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지양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단 기존의 KB금융그룹 증권 계열사인 KB투자증권과 대우증권과는 규모 등 여러 면에서 격차가 있고, 서로의 강점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특히 이번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인수한 KB손해보험과 함께 은행, 증권, 보험사가 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B금융 측은 "자금조달 부문에서 이미 다른 후보자들을 압도하고 있지만 승자의 저주가 되지 않으면서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찾고 있다"며 "인수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KB 내외부의 최상의 팀을 꾸려 최종 레이스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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