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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해외서도 통하는 '은행+비은행' 라인업

  • 2015.11.26(목) 16:43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현지화 모범사례..비은행도 진출 가속

신한금융지주의 글로벌전략이 진출 지역 확대에서 나아가 현지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가시화하고 있다. 은행과 비은행이 함께 진출해 시너지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시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11월 현재 18개국 8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지화 ▲선택과 집중 ▲거점확보라는 일관된 해위진출 전략과 철저한 현지 영업위주의 조직 운영 덕분이다. 지난 2010년과 비교해 2014년 글로벌 네트워크의 대출 자산은 88% 성장했고, 손익 비중도 2%대에 불과했던 것이 9%대로 성장하는 등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현지고객 비중이 81%로 현지화에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신한카드 등 비은행 동반 진출에 따른 시너지 확대로 연간 약 4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다. 현지 진출 외국계 은행 중에선 HSBC 다음으로 이익 규모가 많다. 앞으로 현지 금융기관과의 협업으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토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진출한 신한카드에 이어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생명도 동반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투는 올해 2월 현지 증권사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7월 베트남 감독당국의 주주변경 관련 1차 승인 이후 2~3차 승인과 신규 법인 출범을 위한 사업모델을 수립하고 있다.

신한생명도 지난 7월초 현지사무소를 설립했고, 오는 2017년엔 현지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베트남시장에서 은행과 비은행 사업라인의 적극적인 동반진출로 현지에서 균형잡힌 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신한금투는 차별화된 증권서비스를 은행과 연계해 제공하고, 생명은 방카슈랑스 모델을 포함한 은행 연계영업을 통해 차별화된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신한금융의 글로벌 전략은 신한의 '따뜻한 금융'과 만나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베트남 호치민에서 빈곤청년을 위한 직업훈련센터인 '한·베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의 3기 수료식이 열렸다. 이 센터는 저소득 청년들에게 IT, 컴퓨터 수리, 회계경리, 한국어 교육 등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

 

▲ 신한 베트남은행 본점(자료: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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