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힌 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조선중앙방송의 보도를 지켜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 ▲ 북한의 핵 실험 소식이 전해진 6일 서울 KEB하나은행 딜링룸의 원 달러 환율이 9.9원 올라 1197.9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 ▲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발표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북한이 6일 수소탄(수소폭탄) 핵실험 사실을 전격 발표하는 도발에 나서면서 우리 정부와 금융시장이 긴박하게 움직였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긴급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양강도 백암군 인근에서 지진이 감지된 지 3시간 만에 나왔다.
청와대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성명을 통해 "정부는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조 1차장은 "북한이 핵실험에 대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추가제재 조치를 포함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가 7일 새벽(한국시간) 북한의 핵도발과 관련해 긴급 회동을 갖고 추가 대북제재 논의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도 강력 비난에 나서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1~3차 핵실험때 미국과 중국에 사전 통보한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사전 통보없이 실험을 감행했고, 중국 외교부도 공식적으로 북한을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의 핵도발에 금융시장도 출렁거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7.9원으로 장을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9.9원 올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9월8일 1200.9원을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전날 중국발 악재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한 증시도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다시 192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30.53)보다 5.10포인트(0.26%) 내린 1925.43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위원회는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14층 중회의실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차관보,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감독원 부원장,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참석해 북한 관련 금융시장 동향 및 전망을 논의했다.





| ▲ 북한의 핵실험 소식 전하는 외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