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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파레' 울리는 신한금융..갈수록 커지는 비은행

  • 2016.02.04(목) 15:53

신한금융 2년 연속 2조 클럽 가입..비은행 기여도 42%
은행 4분기 순익은 반토막..희망퇴직·대손충당금 영향

신한금융지주가 2년 연속 당기순이익 2조 원 클럽에 가입했다.

 

은행과 비은행 고른 성장으로 전년보다 순이익도 늘어났지만 은행은 마냥 웃을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이익은 2.4% 늘어나는데 그쳤고 비은행은 18.3%, 특히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82%나 성장하면 비은행 부문 이익 기여도를 높이는 데 한 몫했다.

신한금융은 4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2조 372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도의 2조 811억 원보다 14%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엔 4091억 원의 이익을 내 전분기보다 39.8%(2699억 원)나 감소했다. 충당금과 희망퇴직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그룹 이자이익은 6조 6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다. 저금리로 인해 그룹 순이자마진(NIM, 은행·카드)이 전년보다 0.27%포인트 떨어진 영향이다. 다만 그룹 총여신이 전년말보다 8.5% 증가하면서 큰 폭의 감소는 막았다.

 

특히 은행 원화대출금은 가계와 기업 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말보다 10.5% 증가했다. 4분기 그룹의 이자이익은 1조 7293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3.1% 증가했다. 원화예수금도 전년말보다 10.7% 늘어났고, 이 중 유동성핵심예금은 19.9% 증가했다. 유동성핵심예금은 지난 2013년 11.9%, 2014년 17.7%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기여도 역시 전년도 39%에서 지난해 42%로 확대됐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0.43%로 2년 연속 역대 최저수준을 유지했다. 과거 5개년 평균치 0.58%보다 0.15%포인트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기업 구조조정으로 일회성 충당금이 늘어났지만 연중 경상충당금 감소가 지속되면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판관비도 4조 4751억 원으로 전년보다 0.3% 늘어나는데 그쳤다.

주요 그룹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 4897억 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어났다. 4분기 순이익은 2368억 원으로 전 분기의 4625억 원보다 48.8%나 감소했다. 은행 순익이 반토막 난 것은 희망퇴직 비용 595억 원이 반영됐고 대손충당급 전입액이 전분기 523억 원에서 4분기 1089억 원으로 108% 늘어난 영향이 컸다. 특히 STX조선해양 충당금으로 580억 원을 추가로 쌓았다.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은 전년보다 0.24%포인트 떨어진 1.5%를 나타냈다. 4분기는 전분기보다 0.02%떨어진 1.46%를 기록했다. 연간 연체율은 0.33%로 전년도의 0.31%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NPL비율은 0.23%포인트 개선된 0.8%를 나타냈다. 또한, NPL 커버리지 비율은 전년보다 0.19%포인트 상승한 173%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6948억 원의 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보다 9.4% 증가한 규모다. 시장 금리 하락으로 조달 비용이 전년보다 9.4% 감소했고 대손비용이 20.6%나 감소한 영향이다. 4분기 순이익도 1732억원을 기록, 대손비용 감소로 전 분기보다 2.1%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연간 당기순이익 2155억원으로 위탁판매수수료 수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82.2% 증가했다. 신한생명은 전년보다 24.2% 증가한 1002억 원을, 신한캐피탈은 소폭 감소한 51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154억 원(지분율 감안 후), 신한저축은행은 80억 원의 이익을 거뒀다.

 

▲ 신한금융 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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