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은 지난 2월 싱가폴·유럽에서 31곳의 투자자를 만난 것을 시작으로 5월 미국에서 10여 곳의 투자자를 만났다. 이번엔 일본 쪽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6곳을 방문하게 돼 올해 상반기에만 세번째 IR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CEO가 직접 나선 지난 두 차례의 해외 IR 덕분에 외국인 지분율이 20%에서 약 25%로 상승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지켜본 일본 측에서 먼저 러브콜이 들어와 은행장이 다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7월 정보 보유 우리은행 지분 51% 가운데 약 30%를 분산매각하는 민영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