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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에 꽂힌 신한은행

  • 2016.07.27(수) 11:06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소시엄 가입 이어 영국 기업과 제휴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인 스트리미과 영국 현지 핀테크 기업을 비롯한 5자 간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치전송 네트워크 파트너십(Partnership on BlockChain-based Value Transfer Network)'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 주며,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블록을 만들어 데이터 위조를 막는 차세대 금융거래 관리시스템이다. 기존 금융회사 시스템은 중앙 서버에 모든 거래 기록을 보관하지만, 블록체인은 모든 사용자에게 분산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해킹도 어렵다. 

영국에선 케임브리지 대안금융 연구소(Cambridge Centre for Alternative finance, CCAF)를 비롯해 핀테크 기업인 코인플로어(Coinfloor), 젠나인(ZEN9) 등이 참여한다.

CCAF는 영국 케임브리지 저지 비즈니스 스쿨(Judge Business School) 산하 연구소로, 가상화폐와 디지털 플랫폼, 대체자금 조달 등의 대체금융을 연구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권위자인 개릭 힐만(Garrick Hilemann) 교수가 소속되어 있다.

코인플로어(Coinfloor)는 런던에 있는 비트코인 거래소로 유럽 내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젠나인(ZEN9)은 비자 등 세계 유수 금융회사의 자문을 맡았던 영국 블록체인 컨설팅 회사다.

이번 양해각서를 신한은행은 전 세계 핀테크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 연구소, 기업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연구와 사업화에 대한 상호협업 기반을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에도 글로벌 43개 은행이 참여한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CEV'에 가입해 블록체인 표준화 논의와 공동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블록체인을 실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로 상용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 신한은행이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 in London' 행사에서 다자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 오비 누수(Obi Nwosu) 코인플로어 이사, 조이슬 ZEN9 대표, 유동욱 신한은행 부행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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