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부가 보유 지분을 쪼개서 파는 방식으로 우리은행을 매각하기로 한 23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사 앞 우리은행 입간판이 둘로 나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정부가 보유 지분을 쪼개서 파는 방식으로 우리은행을 매각하기로 했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은행 지분 51% 가운데 30%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4~8%씩 쪼개서 팔기로 한 것이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정부의 다섯번째 시도다. 이번엔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동안은 예보 지분을 통째로 매각하는 것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한꺼번에 5조원대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인수자를 찾기가 쉽지 않아 번번이 무산됐다.
현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은 51.06%다. 정부는 이 가운데 30%를 최소 4%에서 최대 8%씩 나눠 파는 이른바 '과점 주주 방식'으로 우리은행을 민영화하기로 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 매각 공고를 내고 9월 23일쯤 투자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뒤 11월 중 입찰가 등을 기준으로 낙찰자를 선정키로 했다. 12월 중으로 대금 납부 등 모든 과정을 종료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는 우리은행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