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기업은행장에 김도진 부행장 유력

  • 2016.12.22(목) 10:35

금융위, 27일 전 은행장 임명 제청 예정

새로운 기업은행장으로 김도진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차기 기업은행장 단독 후보로 김도진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을 임명 제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권선주 현 행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7일 전에 임명 제청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김 부행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 대륜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왔다. 1985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비서실과 종합기획부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기업은행 내부에선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힌다. 대외협력부장을 거친 덕분에 외부 네트워크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행장이 새로운 은행장으로 임명되면 기업은행은 조준희, 권선주 행장에 이어 3회 연속 내부 출신 은행장을 배출하게 된다.

 


다만 임명 과정에서 변수는 남아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행사할 수 있는 인사권의 범위에 대해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 대행이 인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기업은행장 임명은 무산된다.

청탁 논란도 있었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지난달 14일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주도로 김 부행장,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회동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기업은행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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