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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800명 희망퇴직...6년만에 최대

  • 2016.12.23(금) 15:58

고비용 인력 구조 개편과 생산성 제고 차원

KB국민은행의 희망퇴직 신청자가 2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KB국민은행은 23일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2800여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종 희망퇴직 인원은 심사를 거쳐 확정되지만, 2010년 3244명이 퇴직한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사실상 나이 제한을 없애 대리급을 포함해 30대 후반 이상 전직원이 대상에 포함됐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중 임금피크제 대상은 최대 27개월, 임금피크제 대상이 아닌 지점장 이하 직원은 최대 36개월치의 특별 퇴직금을 받는다. 희망퇴직 대상 직원은 내년 1월 20일까지 일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국민은행의 항아리형 인력 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차원이다.
국민은행은 일반직원 중 책임자급이 1만여명에 달해 7000~8000명 수준인 신한은행이나 우리은행보다 훨신 많았다. 그러면서 1인당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항상 받아왔다. 

취임 당시부터 타도 신한과 함께 1등 은행 복귀를 내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정기 조회사 등에서 고비용 인력 구조를 개선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윤 회장은 같은 연장선에서 성과주의 도입을 밀어붙이면서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KB금융 계열사 노사간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희망퇴직은 직원들에게 제2의 인생 설계 기회를 주고, 조직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KB경력컨설팅 센터'를 비롯한 전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통해 퇴직 후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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