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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공들이는 윤종규 KB회장...마이크로파이낸스 곧 출범

  • 2017.02.17(금) 15:35

미얀마 건설부와 협업 서민주택 건설 지원
두 차례 실패했던 미얀마 은행 진출도 모색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미얀마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미얀마 현지에 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미얀마 건설부 및 현지 은행 등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윤종규 회장은 17일 미얀마 행정수도인 네피도에서 미얀마 건설부, 주택건설개발은행(CHDB), 국민은행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KB금융은 미얀마 건설부의 서민주택 공급확대 계획에 대한 자금지원과 주택건설개발은행의 전산시스템 개선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KB금융은 현재 미얀마 현지에 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 설립을 준비중이다. 현지 당국의 인가 마무리단계로 이르면 이달 중에 인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MOU 역시 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의 영업개시에 앞서 사업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특히 KB의 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은 일반 소액신용대출은 물론이고 미얀마 건설부의 주거환경 개선 정책에 발맞춰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할 때 소액대출을 해주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택건설개발은행과도 주택금융 협업을 강화한다. 주택건설개발은행은 미얀마 건설부 산하의 특수은행으로 우리나라 옛 주택은행(현재 국민은행)과 같은 업무를 한다. 윤 회장은 전일(16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이 은행을 방문해 우윈조 은행장을 만나 추가적인 사업기회 발굴 등 협력범위를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계 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만 6개, 외국계를 포함하면 160개 정도 된다"며 "대부분 소액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하는데 KB의 경우 주거환경개선 및 주택금융 쪽에 특화한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민은행은 미얀마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미얀마 은행 진출을 두차례 시도한 바 있다.

 

▲ 사진 왼쪽부터 김정한 공사, U Kyaw Lwin 미얀마 건설부 장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미얀마건설부, 주택건설개발은행(CHDB), KB금융그룹 3자간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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