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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보험 가입, 5가지만 체크하면 '안심'

  • 2017.02.28(화) 14:23

금감원 '보험 가입 전 필수 체크포인트'

#전업주부인 정보험 씨는 얼마 전 전셋집을 얻어 이사했습니다. 전세금을 마련하느라 마음고생이 심했던 정 씨는 2년 뒤에 또 전세금이 오를 것에 대비해 저축상품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던 중 저축성 보험 상품의 금리가 높다는 사실을 알게 돼 주저 없이 가입했습니다.

그러나 정 씨는 2년 뒤 전세금을 내려 저축성 보험을 해지하려고 하다가 크게 후회했습니다. 본인이 가입한 상품은 10년 만기 상품이었고, 중간에 해지할 경우 본인이 낸 원금에서 10% 이상 깎인 환급금만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겁니다.



금융감독원이 정 씨처럼 보험 지식이 없어 손해를 보는 분들을 위한 '꿀팁'을 28일 소개했습니다. 보험 가입 전에 5가지만 체크하면, 안심해도 된다고 합니다.


금감원은 가장 먼저 '계약을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지 체크하라고 조언합니다.

보험은 위험 보장이나 자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금융상품입니다. 그런데, 보험상품은 장기간 유지를 전제로 설계하기 때문에 계약 초기에 해지할 경우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심지어 본인이 낸 원금보다 적은 돈만 받는 경우도 있으니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 자료=금융감독원

두 번째는 보험 가입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겁니다. 위험 보장을 목적으로 하느냐, 장기 목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보험 상품이 달라집니다.

보험 상품은 크게 위험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보장성 보험'과 목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저축성 보험'으로 구분됩니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만기가 되더라도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저축성 보험의 경우 만기 시 환급받는 금액은 클 수 있지만, 보장 내역이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고 사고보험금도 적을 수 있습니다.

보험 가입 목적을 명확히 했다면, 다음으로 보험료를 비교해봐야 합니다. 보험료가 다 똑같겠지 하는 생각에 주변에 아는 설계사를 통해 아무 생각 없이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험상품은 회사별로, 또 판매 채널 별로 보험료가 차이 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자동차보험이라도 설계사를 통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게 더 싼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료는 금융당국이 만든 파인(
http://fine.fss.or.kr)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 내에 '보험다모아'나 '금융상품 한눈에' 코너를 클릭하면 보험료와 보장 범위 등 기초적인 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인해보는 겁니다. 저렴한 보험료에 현혹돼 가입했다가 정작 보험금을 받아야 할 때 못 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보험상품은 '약관'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약관 내용이 방대해 이해하기가 어렵다면 '상품설명서'를 자세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궁금한 게 있다면 설계사 등을 통해 꼼꼼하게 설명을 듣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입하려는 보험 상품이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갱신형은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리는 상품이고, 비갱신형은 한 번 가입하면 계약이 끝날 때까지 보험료가 변하지 않는 상품입니다.

▲ 자료=금융감독원

갱신형 상품의 경우 처음에는 보험료가 싸더라도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가 갱신되면서 지속해서 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퇴직 이후 고정적인 소득이 없는데 보험료가 점점 비싸진다면 큰 부담이 됩니다.

반면 비갱신형은 초기 보험료가 비싸게 느껴지더라도 만기까지 보험료가 변하지 않아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저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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