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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고객을 증권고객으로"…KB금융 시너지 난다

  • 2017.04.05(수) 10:09

소개영업 자산 1조원 돌파..작년치 추월
현대증권 인수 후 '은행-증권 협업' 탄력

KB금융지주가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은행의 증권 소개영업 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한해 증권점포 소개영업 실적인 9246억원을 단 3개월 만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옛 현대증권 인수 및 통합 효과이기도 하다.


소개영업은 은행이 소개한 고객이 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만들고 주식, 채권, ELS, 펀드 등 증권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소개영업이 활성화 된 것은 '하나의 기업, 하나의 KB(One Firm, One KB)’라는 가치 아래 은행·증권의 협업 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합 증권사 출범 이후 은행과 증권의 미러(Mirror) 조직인 IPS(Investment Product & Service) 본부를 신설하고 30개의 웰스매니지먼트(WM)복합점포를 핵심거점으로 총 112개의 증권 점포와 은행 영업점을 지속적으로 매칭하는 등 협업 체계를 강화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지주 측은 분석했다.

 

▲ WM복합점포에서 은행-증권 직원이 PB고객을 상담하고 있다.



IPS본부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예금이자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은행 고객의 니즈를 분석해 중위험·중수익의 특화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실제로 복합점포에서는 은행에서 찾아보기 힘든 CLN(신용연계채권) 상품과 원금보장구조의 해외펀드연계DLB(파생결합사채), 사모부동산펀드 등의 인기가 높다.

‘KB금융그룹 WM스타자문단’을 출범해 계열사의 전문가(부동산전문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문가, PB 등)를 통해 맞춤형 투자솔루션 제안, 현장연수, 투자세미나 등 고품격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고소득연예인과 스포츠선수 등 전문직에 특화한 자산관리 서비스인 ‘The OWN CLUB’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KB만의 하우스뷰(House View)를 통해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증권사의 하우스 뷰가 국내 시황과 투자전략 등에 국한됐다면, KB는 해외, 대체투자 등 글로벌 리서치 부문에 대한 그룹차원의 WM 하우스 뷰를 수립하고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강화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의 협업 체계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며 "편리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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