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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워치쇼 인터뷰]③"P2P투자, 안전하게 10% 수익"

  • 2017.04.20(목) 10:21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
"기존 금융회사와 다른 접근법으로 상품 구성"

"기존 금융회사가 취급하지 않는 상품이나 보수적인 심사로 대출이 거절되는 건들을 잘 살펴보면 사실 안전성이 높은 물건들이 꽤 있습니다. P2P금융업체는 이런 담보 대출을 상품화합니다. 기존 제도권 금융의 맹점을 파고들어 상품화한다고 보면 됩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은행과 손잡고 P2P금융 상품을 내놔 주목받았던 피플펀드의 김대윤(사진) 대표.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연 수익률 10%면 그만큼 위험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기존 금융의 '맹점'을 파고들면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수적인 기존 금융회사들이 다루지 않았던 영역을 잘만 노리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 사진=피플펀드, 그래픽/유상연 기자

김 대표는 "최근 P2P금융 상품을 보면 수익률이 평균 10%를 넘는 고금리 상품이 대부분"이라며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높아지면 그만큼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존 금융시장 구조를 뜯어 보면 이 수익률이 어떻게 나오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는데도 업력이 짧다는 이유 등으로 20%대를 훌쩍 넘는 고금리 시장으로 넘어가는 대출자가 수없이 많다"면서 "반면 P2P금융 시장에선 이들도 10%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금융시장의 사각지대에 있던 '우량' 대출을 잘 발굴하면 연 10%의 높은 수익을 내면서도 안전한 투자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P2P금융업체는 투자자들의 돈을 십시일반 모아 대출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금융회사다. 중개 기능은 물론 직접 대출자의 신용도를 평가해 대출 금리를 매기는 만큼 심사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 부동산 담보만 있으면 안전할까

김 대표가 피플펀드의 가장 큰 강점으로 거론하는 대목도 안정성과 심사의 전문성이다. 그는 "피플펀드는 국내 유일의 은행통합형 P2P 플랫폼을 만든 회사"라며 "1년 반여 동안 은행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은행(전북은행)과 작업했고, 금융당국의 약관 신고까지 마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피플펀드는 금융을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 집단이 모여있다"면서 "기존 금융의 맹점을 파고들어 새 영역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존 금융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요즘 P2P금융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 P2P'에 대한 견해도 내놨다. 그는 "연체나 부실이 나더라도 담보가 있어 안전하다고 믿는 투자자가 많아 부동산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담보의 존재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담보가 충분히 상환 재원이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P2P금융 상품 중에서도 프로젝트 파이낸스(PF) 투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래 현금흐름을 담보로 하는 PF의 경우 수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며 "끝까지 준공이 되는지 또 실제로 분양이 잘 되는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하는 만큼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내달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부실업체 정리"

P2P금융 투자는 어떤 업체를 고르느냐도 중요한 투자 포인트다. 부실업체의 경우 제대로 된 심사도 없이 높은 금리만 내세워 투자자를 끌어들이려 하기 때문이다. 정부도 이런 우려가 커지자 P2P금융업체들이 지켜야 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김 대표는 "내달 29일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P2P금융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다져오면서 기관 투자도 받은 업체는 더 빠르게 성장하겠지만 위험 관리없이 과도한 성장을 추구하거나 적법한 사업 구조를 갖추지 못한 부실업체들은 정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맥쿼리뱅크 투자은행부문에서 기업 인수합병 업무를 하다 전략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국내 주요 금융회사의 저축은행 인수 프로젝트에 참여해 매각 실사 업무를 맡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5년 2월 피플펀드를 차렸다. 오는 27일 비즈니스워치가 주최하는 '머니워치쇼 시즌4'의 강연자로 나서 한국 P2P금융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머니워치쇼 시즌4는 P2P금융 투자를 포함해 요즘 트렌드에 맞는 핫한 재테크 비법을 제시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재테크 책자와 커피 모바일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 일시 : 2017년 4월 27일(목) 오후 2시30분~5시
▲ 장소 :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6층)
▲ 참가 :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www.bizwatch.co.kr)에서 사전등록 접수 중
▲ 문의 : 비즈니스워치 (02)783-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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