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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서 기반 확대…ANZ은행 소매부문 인수

  • 2017.04.21(금) 14:17

위성호 행장 글로벌 인오가닉 성장전략 첫 결실

신한은행이 호주ANZ은행 베트남 소매부문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영토확장에 나섰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취임하면서 글로벌시장에서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인오가닉(Inorganic) 성장전략을 내세운 이후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ANZ 은행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NZ은행 베트남은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외국계은행중 한 곳이다.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기업금융에 집중하고자 하는 ANZ그룹의 전략에 따라 리테일 부문 매각을 추진했고 리테일 부문을 강화하고자 하는 신한베트남은행의 니즈가 부합해 이번 계약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ANZ은행 베트남 리테일 부문은 2016년 9월말 기준 수신 5억4700만달러, 여신 1억6100만달러, 카드회원 9만5000여명, 영업점 8개, 직원 289명으로 이뤄졌다.

이번 계약에 따른 인수는 올해 말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0억달러, 카드회원16만명, 임직원 1300여명에 달하는 외국계 1위 수준의 은행으로 발돋움 하게 된다. 또한 베트남 핵심시장인 호치민, 하노이 지역에서 현지 은행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채널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 베트남 호치민에서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오른쪽)과 Dennis Hussey ANZ BANK 베트남  법인장(왼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에 첫발을 디딘 후 2009년 법인전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18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CMS, 전자세금, 핀텐츠앱 써니클럽 등 차별화된 디지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인수로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 상품 라인업이 강화돼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고객 확보로 외국계 1위 은행으로서 시장 지위를 굳히고 리테일 뱅킹의 마켓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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