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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2Q]민영화에 주가·실적도 '팡팡 터지는' 우리은행

  • 2017.07.20(목) 09:45

상반기 순익 1조원 훌쩍‥이익개선세 뚜렷
해외 부문 성장·비이자이익 확대도 견인차

우리은행이 반기 만에 순익 1조원을 넘기면서 지난 한해 순익에 육박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해가 갈수록 이익 개선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민영화(과점주주 매각)에 이어 주가상승, 실적개선까지 잇달아 축포를 터트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2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46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70억원보다 50% 늘어났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조983억원의 순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 증가했고 지난 한해 순익 1조2613억원에 근접했다.

순익 1조원 달성 기간도 해가 갈수록 단축됐다. 2015년엔 연간 기준(1조593억원)으로 1조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엔 3분기에 1조원을 초과 달성한데 이어 올해들어선 반기 만에 1조원을 달성했다.

 

▲ IR자료


당기순이익 개선은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신탁 및 펀드, 외환·파생 등 핵심 비이자이익의 비약적인 성장의 영향을 받았다. 판매관리비와 대손비용의 지속적인 감축 효과도 한몫했다.

특히 올해 2분기 NIM은 1.45%로 지난해 4분기보다 무려 0.08%포인트 올라갔다. 이자이익은 지속적인 저금리 상황에서도 NIM개선과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 및 저비용 예금 증가 등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올해 상반기 무려 41% 성장했다.

해외부문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950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인 1066억원에 육박하는 순익을 달성한 점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글로벌 확대 전략의 성과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은행 측은 강조했다.

6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2%로 지난해말 0.98%보다 0.16%포인트 개선됐다. 조선 2사(STX조선, SPP조선)를 제외한 비율은 0.78%이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0.89%(배당前 기준)를 기록해 전년말보다 0.39%포인트 개선됐다. 오는 2019년에 적용되는 바젤Ⅲ 최고 가이드라인 10.5%보다 높은 수준이다.

우리은행 개별 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321억원이며,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 619억원, 우리종합금융 120억원의 반기 순익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자산관리 시장에 대한 영업확대로 비이자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보였다"며 "대손비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판매관리비 등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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