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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도 가세…차 보험료 인하 행렬

  • 2017.07.21(금) 14:41

현대해상 개인·업무용 차량 보험료 1.5% 인하
동부와 2위 싸움 격화…KB손보·삼성화재도 검토

국내 손해보험사 2위권인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료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경쟁사인 동부화재가 보험료를 내리자마자 곧바로 대응하는 모양새다. 다른 대형사인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역시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다음 달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5%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고려해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현대해상 홈페이지 화면 캡처.

현대해상에 따르면 올해 5월 누계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포인트 낮아졌다. 손해율이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일컫는다. 통상 77~78%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현대해상이 보험료를 내린 것은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 2위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동부화재의 보험료 인하에 대응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동부화재는 앞서 지난 17일 보험료를 1.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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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손보사들은 지난 2015년 말 금융당국이 보험 자율화를 추진한 이후 차 보험료를 줄줄이 올렸는데 올해에는 다시 내리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에만 악사손해보험과 더케이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6개사가 차 보험료를 내렸다.

보험료 인하 행렬은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 말 보험료를 전격 인하한 바 있는데 아직 더 내일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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