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17·2Q]두루두루 약진 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껑충'

  • 2017.07.21(금) 17:18

상반기 순이익 7971억원…전년비 19.5% 증가

IBK기업은행의 순이익이 올해 상반기에 두 자릿수 대로 성장했다. 순이자마진(NIM)을 개선하고 대손충당금을 덜면서 실적을 선방했다.

기업은행은 상반기에 IBK캐피탈과 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당기순이익 7971억원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만 보면 3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다.

기업은행 별도 기준으로는 순이익 70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했다. 이자수익자산 증가, NIM 개선에 따라 이자이익(2조3534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영향이 컸다. 대손충당금 전입액(2506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것 또한 한 몫 했다.

수익성을 보여주는 NIM은 1.94%로 전 분기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저원가성예금을 늘리고 고금리 조달구조를 개선한 영향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38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3.2% 증가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6%로 은행들 중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도 좋아졌다. 연체율은 0.37%(기업 0.41%, 가계 0.13%)로 전 분기보다 0.19%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2%포인트 떨어진 1.26%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을 우량자산 위주로 늘리고 충당금을 철저히 관리해 성장성과 건전성을 모두 잡은 결과"라며 "중소기업 동반자금융을 활성화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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